모든 게 무너져도 상관없어 너를 찾아 개처럼 세상 끝까지 갈 수 있어 황량한 요크셔의 외딴 저택 ‘폭풍의 언덕’에 고아 소년 히스클리프가 들어온다. 주인의 딸 캐시와 히스클리프는 마치 하나의 영혼을 나눈 것처럼 서로에게 빠져들지만 시간이 갈수록 신분과 현실의 두터운 벽은 두 사람 사이를 잔인하게 갈라놓는다. 결국, 캐시가 대부호 에드거의 청혼을 받아들이자 버림받은 히스클리프는 깊은 상처를 안고 자취를 감춰버린다. 5년 후, ‘폭풍의 언덕’의 새 주인이 되어 나타난 히스클리프. 이미 에드거의 아내가 된 캐시 앞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으로 그녀의 삶을 거침없이 뒤흔들기 시작하는데… 시대를 앞서간 도파민 로맨스가 온다